웰랜드유어한인교회 15

함께 노래할 사람..

저는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부르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기타를 배우면서 더 음악을 향한 갈망은 커져만 갔습니다. 우연히 시작된 교회에서의 찬양팀 섬김은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컬로 노래를 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저는 예배팀을 리드하는 찬양인도자가 되었습니다. 함께 새로운 곡을 배우고 연습하고, 그리고 그 찬양들로 교회 공동체의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캐나다에 온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교회 모임을 시작하고, 저는 여전히 지금도 찬양을 인도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힘든 것은 홀로 예배를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함께 하고 싶은 팀이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 상황이 그렇지 않습니다. 늘 홀로 기타를 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모임, LINK!

얼마전에 한 가지 요청을 받았습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청소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모임이 없어서 안타깝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유학을 온 청소년들도 있겠지만, 혼자서 어린나이에 조기유학을 와서 외롭게 힘들게 지내며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안타깝고 슬픈 현실입니다. 교회가 이 청소년들에게 뭔가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던 아이들이 교회모임에 와서 예배드리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모르고 교회에 대한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교회에 스스로 나오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어색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사는 청소년 아이들 ..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우리교회 이야기(2)

1탄을 쓴 이후에 또 갑자기 떠오라는 생각이 있어서 두번째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부제는 '소문실명제' 입니다. 소문실명제란 무엇일까요? 바로 소문의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대화를 할 때 이런식으로 합니다. "누가 그랬다더라~", "어디서 들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들리던데", "그럼 그렇지~ 어쩐지 이상하더라" 사람들은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흘리기를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지난번 글에도 적었지만, 인간의 죄인된 모습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볼까요? 만약에 좋은 소식을 소문처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구에도 좋은 이야기는 나쁜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팩트와 분명한 근거가 ..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우리교회 이야기(1)

저희 교회는 2017년 여름에 이곳 캐나다 웰랜드라는 작은도시에서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유어교회'라는 이름으로 이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며, 그리고 누구나 올 수 있는 '당신의 교회' 라는 비전을 품고 시작된 것입니다. 그때는 웰랜드에 한인교회가 없었고, 인근도시인 세인트캐서린과 나이아가라 폴스 지역에 각각 한인교회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곳 웰랜드에는 나이아가라 대학이라는 공립대학이 있어서 전세계에서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혹은 이민을 하기위해 오게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도 제법 한국인들이 있었고, 지금은 매년 더 많은 한국분들이 이 도시에 오고 계십니다.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 제 비전중에 하나였고, 그래서 웰랜드에서 예배를 시작했으며,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