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랜드한인교회 25

2023.06.04 교회소식

- 6월 둘째주, 순모임 - 6월 14일(수), 여성모임 - 6월 21일(수), 남성모임 - 6월 23일(금), LINK 모임 4일, 유홍택 집사 11일, 이찬우 집사 18일, 박정훈 집사 25일, 정효숙 집사(온가족예배) 1. 여름사역 계획안내 - 어린이 여름캠프(8월 7일, 원데이) - 청소년&대학청년 수련회(6월 29~30일, 1박) 2. 유어교회 양육과정 소개 -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 -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신 분 - 두란노 일대일 제자양육 - 신앙생활을 하셨던 분 3. 36개월 이하 아기들을 섬겨주실 선생님 1명을 모집합니다. 4.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 헌금함 옆에 있습니다. 5. 오늘부터 36개월 미만 자녀들을 대상으로 예배시간에 차일드케어를 진행합니다. 6. 교회 ..

Church/Announcement 2023.06.09

오랜만에 전교인이 다함께!!

작년 3월에 코로나가 캐나다에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저희 교회는 거의 1년 6개월의 시간동안 단 한번도 다함께 모여서 모임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다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예배를 드린 후에도 다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터진 후에는 교회 공동체가 모두 함께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시간인지 더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우리는 1년반만에 다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나 감동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가 모이기를 힘써야 하는지 더 깊이 깨닫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서 다시 락다운이 되고 우리는 다시 온라인으로 모든 모임을 해야할..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몇주전에 순모임과 주일설교 중에 부모님에 대한 대화와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고 서로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모님과의 갈등과 아픔 그리고 상처들을 나눠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 참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그런데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하게 누구나의 삶에서 겪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행복한 가정을 꿈꾸지요. 아침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돌아오시는 아빠를 손꼽아 기다리고, 아빠가 퇴근하실 때 아이스크림이나 과자같은 것을 사오면 온가족이 화목하게 그것을 먹고 대화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바라죠. 저도 어린시절 저희 가족이 살던 동네 앞에 있던 슈퍼에서 아빠가 사주셨던 과자를 먹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요즘은 건강하..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의 모습은?(2)

지난 글에 이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편은 이것저것 예를 많이 들었다면, 이번에는 결론과 더불어서 제가 가진 교회예배의 대안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코로나시대는 끝날 것이고, 이 시대에 잠시 필요했던 것들은 사라지게 될것이다. 결국, 우리는 2019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 마스크를 쓸 것이며, 내가 모르는 누군가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을 것이며, 실내공간은 더더욱 피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대형마트 매장에 가고 수천명이 함께 타는 크루즈 여행을 가고, 동남아 리조트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여름..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의 모습은?(1)

전세계 적으로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누구도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전 인류가 갑자기 2019년 12월에 시작된 바이러스로 1년 이상을 셧다운 된 채로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말합니다. 만약 이런 바이러스가 의학이 발달된 현대시대가 아니라 50~100년전의 지구에 나타났다면, 인류의 대부분이 죽게되었을 것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정말 그럴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충분히 이겨낼 만큼 다방면으로 준비되어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이 바이러스가 치명율이 높지 않지만, 사실은 발달된 의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2020년 한 해 동안 전세계는 어떤 모..

열정

요즘 저는 유튜브에 빠져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더 많이 접하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라는 과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우리는 함께 모여서 무언가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나 관심있는 컨텐츠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상을 만들고 제작하는 분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열정'이라는 단어입니다.(유명 방송인이 화련한 제작진을 통해서 제작된 방송은 제외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채널에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누군가와 소통하려는 시도자체가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열정이 얼마나 있는가? 얼마나 고민..

비긴어게인 보다 예수님 ㅋㅋ(비밀)

저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참 좋아했습니다. 좋아한다는 말로는 사실 서운할 정도로 음악을 사랑합니다. 저희 엄마 말씀으로는 제가 4살 때부터 교회 복음성가 찬양을 외워서 4절까지 부르곤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인지 제 인생의 많은 시간을 노래를 듣고 노래를 생각하고 노래를 부릅니다.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으면서 왠만한 한국의 음악 프로그램은 다 찾아내서 보고 듣습니다.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오면 역시 그것도 찾아서 봅니다. 여러분들은 도무지 누군지도 모를 그런 무명가수들도 제 가슴속에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 저장되어 있어서 종종 혼자서 듣고 응원하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장르를 따지냐구요? 왠만한 장르 다 좋아합니다. 락도 좋아하고, 팝도 좋아하고, 재즈도 좋아하고, 가요도 좋아하고, 알앤비도 좋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감사)

여러분의 삶에 벌어지는 일들중에 그 어느것도 당연하고 우연인 것은 없습니다. 우리들은 너무도 쉽게 내 삶에 일들을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곤합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캐나다에서 삶을 한번 생각해볼까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저의 스토리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7년 여름에 캐나다에 왔습니다. 멀리 토론토에 이민와있던 어린시절 동네친구 한명을 빼고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엇을 먼저해야 할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뉴질랜드와 중국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며, 또 인터넷 서칭을 하면서 하나하나 해야할 일들을 스스로 혼자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캐나다에 도착하고 처음 3~4개월 동안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