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13

우리는 모두 오염된 상태(1) : 성화에 대한 오해

우리는 무슨 근거와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질문에 대답을 해보려고 하는 이유는 그동안 저의 목회의 적용이 신학적으로 잘못되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성도들이 크리스천이라는 정체성이 흔들리는 이유가 '칭의'와 '성화'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고, 잘못된 적용을 계속해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누구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까? 반대로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이 생각 할 때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구체적인 적용을 해보기 위해서 지금 생각나는 그리스도인의 기준으로 여길 수 있는 사례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술, 담배를 하는..

2023.05.28 교회소식

- 5월 31일(수), 남성모임 - 6월 2일(금), 금요예배 - 6월 둘째주, 순모임 - 6월 14일(수), 여성모임 - 6월 21일(수), 남성모임 - 6월 23일(금), LINK 모임 4일, 유홍택 집사 11일, 이찬우 집사 18일, 박정훈 집사 25일, 정효숙 집사(온가족예배) 1. 여름사역 계획안내 - 어린이 여름캠프(8월 7일, 원데이) - 청소년&대학청년 수련회(6월 29~30일, 1박) 2. 유어교회 양육과정 소개 -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 -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신 분 - 두란노 일대일 제자양육 - 신앙생활을 하셨던 분 3. 차세대 ILIVE&JLIVE 선생님 - 김민주, 김영은, 유희경, 정효숙, 황정선 4. 찬양팀을 모집합니다. - 여성싱어 2명, - 일렉기타 1명 - 베이스기타 1명..

Church/Announcement 2023.06.09

그그그...(목회가 힘들 때)

요즘 한국에서는 WSG 워너비의 노래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그룹을 뽑아서 세곡의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평소에 놀면뭐하니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던 중에 새로 발매된 곡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모든 곡이 다 좋지만, 저는 '그때 그 순간 그대로'라는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가 제 마음을 울리더라구요. 2000년도 초반에 유행했던 미디엄 템포의 곡이라서 그런지, 반복해서 듣게 되고 가사를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저는 이 가사를 통해서 예수님이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이 곡은 오래전에 헤어진 연인을 생각해야 하는 그런 곡인데, 저에게는 예수님이 상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위기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목사로서 정말 힘들고 외롭고 지칠 때가 꼭 한번씩 찾아오..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우리교회 이야기(1)

저희 교회는 2017년 여름에 이곳 캐나다 웰랜드라는 작은도시에서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유어교회'라는 이름으로 이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며, 그리고 누구나 올 수 있는 '당신의 교회' 라는 비전을 품고 시작된 것입니다. 그때는 웰랜드에 한인교회가 없었고, 인근도시인 세인트캐서린과 나이아가라 폴스 지역에 각각 한인교회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곳 웰랜드에는 나이아가라 대학이라는 공립대학이 있어서 전세계에서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혹은 이민을 하기위해 오게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도 제법 한국인들이 있었고, 지금은 매년 더 많은 한국분들이 이 도시에 오고 계십니다.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 제 비전중에 하나였고, 그래서 웰랜드에서 예배를 시작했으며, 하나님..

오늘은 돈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습니다. 재정이라는 말보가 그냥 직접적인 표현으로 돈이라 적어봅니다. 저희 교회의 모임이 시작된지 어느덧 2년반이 다 되어 갑니다.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저희 교회는 여러가지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며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저는 이 교회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재정적으로 혹은 다른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잘 이겨내었습니다. 교단의 도움이 있었고, 주변의 지인들의 도움이 있었고, 저희 교회를 입양해서 서포트 해주는 RRCC(현지캐나다교회)의 도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우리 교회는 2020년에는 많이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저희는 최근에 계속에서 재정적으로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많이 보내주셔서 어느덧 우리는 10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