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개척교회 목사님의 큰아들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릴적부터 목회자가 되라는 권유를 해주셨지만 개척 교회의 힘듦과 가난을 직접 보면서 점점 목회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엔 언제나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중 기독교 동아리에서 찬양 악기팀을 하며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고 음악의 길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후에는 드럼과 작곡을 공부했고 군대 전역 후에 다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음악으로 대학을 갈만큼 음악에 열정이 있었습니다. 비싼 학비를 온전히 감당하기 어려워 실력도 쌓고 돈도 벌겸 라이브 카페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 가수들 뒤에서 악기 세션으로 일을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또한 주일에는 교회에서 예배팀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저는 늘 형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