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Church 108

저의 요즘 스케줄

2020년 3월에 캐나다도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나라가 전체적으로 셧다운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어떤 사역과 어떤 형태의 모임들을 하고 있는지 정리 해보려고 합니다.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서 일찍 일어나서 우선 생각나는 것만 적어 보았습니다. 이 많은 사역들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기도가 필요합니다!! - 주 30시간 이상 사무실 출근(행정처리) - 매주 수요오전기도회 - 매주 주일예배 - 격주 어린이 온라인모임(현재 쉬는중) - 매월 넷째주 청소년모임 - 매월 첫째주 순모임(리더모임 별도) - 매월 1회 운영위원회 모임(제자훈련) - 분기별 1회 파트너십 모임 - 월 2회 목회자 리더십 모임 - 월 1회 보드멤버 모임 - 월 1회 YKCC 사역 보고서 작성 및 보고 - 년 최대 3~..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몇주전에 순모임과 주일설교 중에 부모님에 대한 대화와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고 서로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모님과의 갈등과 아픔 그리고 상처들을 나눠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 참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그런데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하게 누구나의 삶에서 겪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행복한 가정을 꿈꾸지요. 아침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돌아오시는 아빠를 손꼽아 기다리고, 아빠가 퇴근하실 때 아이스크림이나 과자같은 것을 사오면 온가족이 화목하게 그것을 먹고 대화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바라죠. 저도 어린시절 저희 가족이 살던 동네 앞에 있던 슈퍼에서 아빠가 사주셨던 과자를 먹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요즘은 건강하..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의 모습은?(2)

지난 글에 이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전편은 이것저것 예를 많이 들었다면, 이번에는 결론과 더불어서 제가 가진 교회예배의 대안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코로나시대는 끝날 것이고, 이 시대에 잠시 필요했던 것들은 사라지게 될것이다. 결국, 우리는 2019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 마스크를 쓸 것이며, 내가 모르는 누군가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을 것이며, 실내공간은 더더욱 피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대형마트 매장에 가고 수천명이 함께 타는 크루즈 여행을 가고, 동남아 리조트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여름..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의 모습은?(1)

전세계 적으로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누구도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전 인류가 갑자기 2019년 12월에 시작된 바이러스로 1년 이상을 셧다운 된 채로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말합니다. 만약 이런 바이러스가 의학이 발달된 현대시대가 아니라 50~100년전의 지구에 나타났다면, 인류의 대부분이 죽게되었을 것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정말 그럴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충분히 이겨낼 만큼 다방면으로 준비되어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이 바이러스가 치명율이 높지 않지만, 사실은 발달된 의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2020년 한 해 동안 전세계는 어떤 모..

열정

요즘 저는 유튜브에 빠져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더 많이 접하게 된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라는 과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우리는 함께 모여서 무언가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나 관심있는 컨텐츠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상을 만들고 제작하는 분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열정'이라는 단어입니다.(유명 방송인이 화련한 제작진을 통해서 제작된 방송은 제외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채널에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누군가와 소통하려는 시도자체가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열정이 얼마나 있는가? 얼마나 고민..

비긴어게인 보다 예수님 ㅋㅋ(비밀)

저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참 좋아했습니다. 좋아한다는 말로는 사실 서운할 정도로 음악을 사랑합니다. 저희 엄마 말씀으로는 제가 4살 때부터 교회 복음성가 찬양을 외워서 4절까지 부르곤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인지 제 인생의 많은 시간을 노래를 듣고 노래를 생각하고 노래를 부릅니다.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으면서 왠만한 한국의 음악 프로그램은 다 찾아내서 보고 듣습니다.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오면 역시 그것도 찾아서 봅니다. 여러분들은 도무지 누군지도 모를 그런 무명가수들도 제 가슴속에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 저장되어 있어서 종종 혼자서 듣고 응원하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장르를 따지냐구요? 왠만한 장르 다 좋아합니다. 락도 좋아하고, 팝도 좋아하고, 재즈도 좋아하고, 가요도 좋아하고, 알앤비도 좋아..

예수님이 빠져버린 크리스마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올 때면 저는 즐겁기 보다는 늘 비판적이고 불만스러운 관점으로 이 시기를 해석하곤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싶다.. 놀고 싶다.. 즐기고 싶다.. 여행가고 싶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예수님의 생일에 왜 주인공도 아닌 다른 사람들이 그 날을 기다리고 생각하고 뭔가 특별하기 원할까? 이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지난 10년 동안 제 아들과 딸에게도 엄격하게 크리스마스에는 너희가 선물받는 날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절대 선물을 사준적이 없습니다. 아들과 딸이 어릴 때는 산타가 있겠거니.. 하면서 누가 선물을 주고 가려나?? 이런 기대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산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환상이고 조작이고 장사를 하기..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감사)

여러분의 삶에 벌어지는 일들중에 그 어느것도 당연하고 우연인 것은 없습니다. 우리들은 너무도 쉽게 내 삶에 일들을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곤합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캐나다에서 삶을 한번 생각해볼까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저의 스토리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7년 여름에 캐나다에 왔습니다. 멀리 토론토에 이민와있던 어린시절 동네친구 한명을 빼고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엇을 먼저해야 할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뉴질랜드와 중국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며, 또 인터넷 서칭을 하면서 하나하나 해야할 일들을 스스로 혼자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캐나다에 도착하고 처음 3~4개월 동안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혼자..

목회를 쉬려고합니다.(김성연목사 사임)

이 글은 김성연 목사님의 사임인사로 적은 글입니다. 유어한인교회에서 공동담임목회로 사역한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미소가 절로 납니다. 처음 친구인 박우람 목사님과 함께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가지고 공동담임목회라는 목회를 시작하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교회를 세워간다는 그 일을 친구목사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설레고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당시 우버를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목회를 했지만 그게 힘들다는 생각을 못할 정도로 친구와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일이 저에게는 참 행복했습니다. 물론 때로는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결국 교회의 유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결정해 나가는 일이 너무 기뻤습니다. 저희들의 부족한 결정에도 믿고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