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한인교회 53

나를 부르신 주의 뜻대로 살아가리라.

그런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해봤습니다. 내가 목사가 아니라 그냥 성도로서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며 하나님을 예배했더라면 어땠을까?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 꼭 붙어있고 하나님을 갈망하며 살아갔을까? 아마 나는 이미 하나님을 떠나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목사로 부르셔서 하나님을 증거하며 살아가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 자리에서 도망쳤다면 나는 100% 하나님과 멀어졌을 것이다. 그런데도 목사로 살아가는 것이 참 힘들 때가 많다. 목회를 하며 교회를 섬기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면서도 내가 언제까지 목사를 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내가 이 부르신 자리에서 도망가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멀어질 것이 뻔..

교회 다니면서 꼭 점검 해보면 좋은 것들!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구원하여주신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과 열정을 참을 수 없어서 교회에 나와 예배하고 기도하며, 삶의 순간순간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과 더욱 깊은 교제의 시간을 늘려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랑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처음 만나서 사랑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하는가? 매일 문자보내고 카톡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시간을 내서라도 전화통화하며 목소리를 듣고, 또 어떻게 해서든지 자주 만나려고 노력을 한다. 다시 말해서, 당신이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과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번 정도만 만나고 연락하며 그정도면 충분핟고 여긴다면 그것은 이미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한다면 그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 사랑에..

교회안에서 본질과 비본질

오늘은 교회 안에서 어려움을 발생시키는 본질과 비본질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교회 안에서 본질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절대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본질적인 것들이 교회안에서 흔들리게 되면 교회도 큰 어려움에 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교회는 본질적인 부분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합니다.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설교,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헌금, 세례와 성찬, 찬양, 직분자 임명, 전도활동, 선교와 구제사역, 기도 등은 교회 안에 꼭 필요한 본질적인 부분들입니다. 이 본질의 영역이 흔들리게 되거나 변질되면 반드시 교회는 어려워 질 것입니다. 수 많은 사례를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너무도 중요한 본..

교회안에서 직분자와 사모의 역할

교회가 큰 어려움을 만나며 무너지게 되는 두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직분자들의 겸손하지 못한 태도 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직분자들 중심으로 갈등과 문제들이 발생했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너진 사례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직분자들의 위치와 자리가 기득권이 되고 자신들의 계급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직분자들의 생각과 행동과 판단이 겸손하다면 절대 교회는 갈등이나 불편함 때문에 무너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분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성도들을 함부로 대하며 가진 권위를 휘두르도록 하신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겸손하게 낮은자리에서 교회를 섬기고 다른 성도들을 돌아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가르침만 잘 따르면 교회는 아..

삶과 분리된 종교생활에 익숙해진 우리..

(호세아 6장)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왜 이런 말씀이 등장을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호세아 시대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하고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길래 저런 말씀이 선포되어야만 했을까? 안타깝게도 당시의 백성들은 표면적으로는 멋있고 완벽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율법의 절기들을 잘 지키며 모여서 예배했다고 합니다. 화려하구 웅장한 예배로 음악이 너무도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의 지도자들이 겉으로는 하나님을 예배하면서도 사회적인 약자들을 돌보지 않고, 도리어 착취했다고 합니다. 삶과 철저하게 분리되어진 종교생활이 익숙해져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공부했고, 율법도 열심히 지켰지만 그들의 삶에는 어..

2022 추석주일&어린이예배

어려운 코로나 바이러스 시기를 지나오고 어느덧 저희 교회도 다시 하나님 앞에 열정적으로 예배할 그런 날이 돌아온 것 같아서 참 감동적이고 기쁩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2020년 2월, 설날주일을 마지막으로 명절에는 단 한 번도 함께 모여서 무언가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교회 어린이들이 하나님 앞에 함께 예배하는 모습이 더욱 감동적입니다^^

Church/Photo Album 2022.09.14

2022 어린이 여름캠프&5주년 창립감사예배

예수전도단 간사님들과 저희 교회 성도님들이 함께 연합하여 무려 2년 만에 어린이 여름캠프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저희 교회가 설립된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몇번이고 더 이상 목회를 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며 밤 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릴 때, 하나님은 다시 저희 교회를 회복시키시고 아름다운 예배 공동체로 성장시키셨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기를 지나고 이제 다시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사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일하심 입니다^^ 우리는 그저 그분의 일하심의 시간 안에 있는 것이 행복할 뿐입니다.

Church/Photo Album 2022.08.24

우리는 진정한 교회인가?(1)

오늘은 진정한 교회의 의미를 돌아보는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당신은 '교회'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교회를 생각할 때 건물을 생각합니다. 교회는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교회는 '에클레시아'라는 헬라어로 밖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무리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구별되어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배하는 공동체를 뜻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는 우리들을 뜻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이처럼 건물 중심의 교회를 생각할 때 우리는 교회의 진정한 의미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저 개인이 매주 일요일에 교회 건물로 들어와서 예배를 드리면 그것이 교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교회는 사도행전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