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준비했던 유어교회의 첫 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아직 예배를 드릴만한 장소가 정해지지 못해서 저희 집에서 다같이 모이게 되었어요. 적은 인원이지만, 참 행복하고 즐거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외국생활이 늘 모자람의 연속인데, 모자람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는 공동체가 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었어요. 예배 후에는 뒷 마당에서 아이들은 뛰어놀고 어른들은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교회에 한번도 나온적이 없었던 대학생 두 친구가 예배에 참석했고, 함께 식사도 하고 돌아갔어요. 이 친구들에게 꼭 성령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하며 다음주에도 예배에 나오기를 소망해봅니다. 이제 시작인데, 여전히 현지 삶에 적응하느라 늘 분주한 삶의 연속이네요. 매일매일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