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예배를 마치고, 잠들기 전.. 함께 교회를 섬겨주는 지희와 은지 자매에게 참 고마운 마음이 들어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리더로부터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잘했다. 수고했다. 미안하다. 고맙다. 이런 말들은 누군가를 격려하는데에 정말 좋은 말들입니다. 그러나 윗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이야기 하기는 참 어려운 말이 분명합니다. 특별히 미안하다는 말은 단 한번도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랜시간 교회를 섬겨오면서 리더들에게 질려있었습니다. 격려와 칭찬은 없고, 늘 지적을 당한 기억뿐입니다. 어떤 일을 해도 결국에는 저의 마음이 시리고 아팠습니다. 주눅들고.. 내가 이 정도로 못난 사람인가? 라는 자괴감에 빠지게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은 식어가고, 아무것도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