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Pastor's Column

교회 공동체란 무엇일까요?

YKCC 2017. 6. 29. 20:14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 12:15)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쩌 따뜻하랴 (전도서 4:10~11)

 

 

위에 적혀있는 말씀처럼만 사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얼마나 따뜻하고 웃음이 가득할까요? 이 세상의 어떤 사람이든 모두 다 웃음을 원하고 행복을 원해요. 그러나 우리 삶의 현실은 기쁨보다는 슬픔이 즐거움 보다는 아픔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배우 박신양이 어떤 방송에서 그런 말을 했었어요. "여러분~ 이 세상에는 고난이나 슬픔이 80프로 정도 되고 기쁨과 즐거움은 20프로도 되지 않아요"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통계적을 조사를 통해서 검증 된 말이 아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은 분명해요.

 

아마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격하게 공감을 하실 거예요. 혼자 싱글로 살 때가 편하든가요? 아니면 가정이 편하든가요? 정답은 당연히 싱글이 편해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함께 하는 것을 갈망하고 살아가요.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고 좋은 점도 있지만, 피곤하고 귀찮고 힘든 일이 더 많거든요. 그런데도 남녀가 만나서 교제를 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자녀도 낳고 그렇게 살아요. 물론 요즘은 싱글족도 많고 자녀를 낳지 않고 부부만 사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나고 헤어지고 결혼하고 이혼하고 행복하다가 슬프다가를 반복하며 살아요. 정리하자면.. 누구나 혼자 보다는 누구와 함께 하길 원한다는 거예요.

 

자 이제~ 우리는 좋든 싫든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말이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보다 혼자 있고 혼자 사는 것이 편해요. 갈등도 없구요. 그런데도 우리는 계속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해요. 이제 여러분이 위에 적혀 있는 말씀처럼 살아보면 어떨까요? 왜 나에게는 저런 사람이 없지? 왜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지? 왜 아무도 나에게 다가와주지 않지? 아니요! 당신이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보기를 요청 드리는 거예요.

 

우리가요~ 아니 내가요! 내가 먼저 남의 즐거움을 즐거워하고, 아픔을 공감하고, 누군가가 넘어져 있을 때 격려하여 다시 세워주고, 손을 잡고 웃고 울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속해 있는 가정이나, 학교나, 교회나, 회사나, 그곳이 어디든 간에 당신으로 말미암아 그 공동체는 참 아름다워 질거예요. 행복할 거예요.

 

저는요~ 그런 교회를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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