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모험하기를 좋아합니다. 여행도 이왕이면 안가본 나라와 도시를 택합니다. 그러다보니 해외에 많은 나라들을 가본 경험이 생겼고, 또 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캐나다에 온지 5개월이 되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니 저는 정말 열심을 다해 도피를 했더라구요. 처음에는 믿음의 모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기가막히게 적응을 잘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1년, 2년을 못 넘기고 저는 다른 나라로 또 다른 모험을 시도 했습니다. 그게 믿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를 살직 못하는 저의 나약함의 결과, 바로 도피였음을 깨달았습니다. 누구도 현재를 잘 살아내기는 어렵습니다. 미래를 걱정하며, 계획하고 두려워 합니다. 그러면서도 현재를 버리고 모험을 하기를 두려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