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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3를 보면서..

오늘은 특별한 주제를 적기보다는 그냥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끄적여 봅니다. 한번도 버스킹 공연에 직접 참여 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음악도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합니다. 나름 잘한다고 생각도 합니다. 한가지 음악에 관해서 꿈이 있다면, 함께 할 밴드를 결성해서 비긴어게인과 같은 공연을 해보고 싶습니다. 저 방송이 굉장히 유명하고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방송이라고 들었습니다. 1, 2는 보지도 않고, 3를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이탈리아에 가서 여기저기 자리를 옮기며 길거리 공연을 하는 것, 그 아름다운 도시와 자연 그리고 거리 뿐만 아니라, 마음을 적시는 음악까지 있어서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방송이었습니다. 문득, 이 방송을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나이아가라에도 와주면 참 좋겠다...

2년이 지났습니다.

참 세월이 빠릅니다. 캐나다에 처음와서 적응하면서 허우적 거리던 시절이 다 지나고, 이제는 이 곳이 내 집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한국에 가족들을 방문하고 왔는데요. 토론토 공항에 내려 근처 주차장에서 내 차에 오르는 순간 얼마나 마음이 편해지는지 모릅니다. 제 욕심으로는 평생 이곳에 살고, 이 교회를 섬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하나님은 절대 저를 그렇게 내버려두시지 않을 것을 너무도 잘 압니다. 얼마전에는 YKCC 2주년 창립감사예배를 은혜속에 드렸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2017년 가을에 저희 가정과 지희자매까지 다섯명이서 예배드렸던 한주 한주가 떠오릅니다. 매주 집에서 무거운 건반과 스피커와 밥통을 들고 교회에 와서 예배했던 모습이 ..

우린 평범한 사람

사람들은 흔히 종교지도자 들에게 굉장히 높은 수준의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평가를 내립니다. 목사인 저도 피해갈 수 없는 평가를 늘 받고 살아갑니다. 목사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 목사님이 너무 하셨다. 이런 평가와 같이 저는 관계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피해를 입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저는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의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저만의 언어로는 '인간미'라는 단어를 씁니다. 저는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어떤 사람인지 한 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내와 차안에서 소리를 크게 내며 다투었습니다. 의견 충돌이 있었고, 여러가지로 몸도 마음도 조금 지쳤습니다..

안정감

오늘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에 불쑥 찾아온 불안감을 적어봅니다. 캐나다에 온지도 2년이 넘었습니다. 빠르다면 빠르고 느리다면 느린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와 이 지역에 잘 적응했고, 아직도 한참 멀었지만 교회도 조금씩 안정되가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캐나다에 와서 많은 것들이 안정되고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내 집에서 편하게 살며, 좋지는 않지만 내 차를 끌며, 맑은 공기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 수영장 등이 너무도 잘 되어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편리한 도시에서 살며, 언제든 놀러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곳들이 사방에 펼쳐져 있습니다. 3~4명이 우리집 거실에서 교회를 시작했다가 이제는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멋있는 교회건물이 있고, 매..

나의 한계과 누군가의 눈높이

요즘은 매일매일 수영장을 다니며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신청 해놓은 비자관련해서 혹시나 추가적인 신체검사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절대! 고혈압이 나오면 안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관리중입니다. 사무실 한쪽에 놓여있는 초코파이가 저를 유혹하네요. 저는 매일밤 늦은시간에 수영을 하고 곧바로 사무실에 와서 늦은 밤이나 새벽까지 일을 하는 편입니다. 올빼미 스타일 이기도하고, 밤의 고요함이 저에게는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사무실에 앉아서 뭔가를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기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음악을 듣거나 조용히 말씀을 묵상하고 생각하는 침묵의 시간을 많이 갖게됩니다. 얼마전에 '입맞춤'이란 음악방송을 보게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산들이라는 가수와 딘딘이라는 램퍼의 '한숨'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