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103

리더십자격&목회후보생 자격

저희 교회의 목회후보생 자격과 새가족&등록교인 & 서리집사 &안수집사&권사&장로&보드멤버(리더십)가 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저희 교회가 소속된 FMCIC(캐나다자유감리교단)의 교단법을 따라서 만들어졌습니다. 박우람 목사 1. 교회 출석 1개월 이상 2. 새가족 프로필을 작성한 사람 3. 새가족 교육 2주과정 수료자 1. 교회 출석 6개월 이상 2. 세례를 받았거나 받기로 서약한 사람 3. 새가족 프로필 작성 및 정식교인서약서 동의 및 사인을 한 사람 4. 새가족 교육 2주과정 수료자 5. 목회자가 동의하여 추천하는 사람 *파트너십 교인은 교회의 중요한 결정과 진행사항, 재정보고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 2021년 9월 기준으로 파트너십 교인관련 내용은 폐지 되었..

목사가 목회를 언제까지 하면 좋을까요??

얼마전에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진재혁 목사님께서 사임에 관한 메시지를 하신 영상을 보았습니다. 청빙 받으신지 고작 8년 밖에 안되었고, 누구도 진재혁 목사님의 사임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보통 중대형 교회에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게 되면 은퇴시기인 65세~70세 까지는 목회를 이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요즘은 100세 인생이다보니 70세 은퇴하시는 목사님들도 아쉬워 하시고, 더 사역을 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진재혁 목사님의 그 메시지를 들으며 표면적인 사임의 결정도 대단하지만, 그 분의 떨리는 목소리 안에 나의 몫은 여기까지라는 단단한 내려놓음의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그냥 계속 사역을 해도 누가 뭐라 그럴 사람도 없습니다. 성도들은 오히려 목사님께서 더 사역을..

YKCC's History

2017년 7월 18일, 박우람 목사 가정이 캐나다에 입국하여 교회개척준비를 시작함.2017년 9월 3일, 박우람 목사 가정에서 개척예배를 시작.2017년 11월 12일, RRCC(Rice Road Community Church)교회의 지하에서 입당예배를 드림.2017년 12월 31일, 김성연 목사 부임. 2018년 1월 1일, 2018년 신년예배.2018년 1월 7일, 전지희 자매 간사로 임명.2018년 1월 7일/14일, 선교헌금작정.2018년 3월 30일, 임시운영위원회 회의(박우람, 김성연, 전지희, 박홍민, 정회진).2018년 4월 1일, 부활주일 바자회 및 아이클레이 강습(이석희 선교사 후원).2018년 4월 8일, 박우람 목사 가정 RRCC에 정식 인사 및 사역현황 보고.2018년 4월 21..

Info./Your History 2018.09.06

1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1년을 잘 버틴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에 교회개척은 현실 불가능이고, 고생만 하다가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도 저는 잘 버텼고,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세워가시고자 하는 열정을 날마다 경험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했던 가장 큰 이유를 꼽아본다면,, 그것은 바로 '불만'이었습니다. 비성경적이고 비합리적인 교회의 모습에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교회는 안타깝게도 고리타분하고 지겹고 올드한 그런 곳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지신들만의 편안한 리그일지는 몰라도, 젊은이들, 교회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문화충격이며, 도무지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그런 곳이 바로 교회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교회 성도들과 예배중에..

추천글

YKCC(유어한인교회) 추천사 내 나라를 떠나 먼 타국인 뉴질랜드에서 10년을 살았던 제 기억을 떠 올릴 때 가장 감사했던 기억 중 하나는 그 먼 곳에서도 주일이 되면 갈 교회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가면 한 주간의 생활의 위로와 새 힘을 얻는 예배가 있어서 감사했고, 아이들 신앙 수업을 함께 할 교우들이 있어서 감사했고,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부르신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동역해 갈 동역자들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교회는 우리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얼마전 하나님이 기회를 주셔서 그동안 보고 싶던 박우람 목사님 가정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한 참을 가야하는 이름도 생소한 웰랜드라는 소도시였지만 그 곳에 박우람 목사님 가정을 오게 하셨고, 이미 준비된 은혜로 YKCC(..

느헤미야의 성전건축의 비밀

매주 느헤미야에 관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쌓는 과정은 실로 다이나믹 합니다. 대적들은 수도 없이 느헤미야라는 리더를 공략합니다. 전쟁 중에 적군의 수장을 제거하면 전쟁에서 이기게 된다는 말은 명백한 진리 임이 분명합니다. 그렇게 나쁜놈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느헤미야를 괴롭힙니다. 말도 안되는 소문을 퍼뜨리고 비방하고 조롱합니다. 그때마다 느헤미야는 즉각적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느헤미야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번아웃 상태에 놓여있었을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런 공격으로부터 자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불에타서 황폐해진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운다는 고귀한 사명 앞에서 눈 하나 깜짝 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번아웃과 휴식

10년 이상을 목회자로 살면서, 편안하게 쉬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휴가는 1년에 평균 5일정도 였습니다. 1주일은 쉬더라도 일요일을 빼고 쉴 수는 없었습니다. 쉬면서도 사역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한번은 필리핀으로 가족휴가를 가서 아내와 아들이 잠들고나서 혼자 밖에서 노트북을 꺼내어 설교준비를 했던 기억도 납니다. 어디서 어떻게 배우고 터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목회자는 쉬면 안된다고, 많이 쉬면 성도님들이 싫어한다고 제 몸과 마음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왔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캐나다 감리교회의 목사가 되기위한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되어갑니다. 준비를 하던 과정중에 이 교단과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제공하는 여러가지 복리후생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1년에 휴식이 평균 5주..

좀 더 따뜻한 사람되기.

목회자로 살면서 가장 힘든 일은..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오해하고 나름의 주관적인 해석으로 나를 평가할 때 입니다. 나는 누군가를 열심히 대하고 열정을 다해서 나의 시간과 마음을 쏟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실망했다.. 별거 없더라.. 목사가 왜그래.. 뭐 이런 반응이 올 때마다 목회에 대한 회의가 들고, 내가 목사로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시간 동안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몇 가지 나만의 대처방법을 적어봅니다. 또한 무엇보다 소문에 대한 나름의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목회자는 신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수 많은 위대한 선배님들이 스토리가 기록되어있습니다. 교회에 오래 다녀본 사람들은 지겹게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

캐나다에서의 건강한 신앙생활?

오늘은 조금 예민하고 민감한 주제를 건들여 보려고 해요. 캐나다 뿐만 아니라, 많은 서양의 국가에 이민자로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이 현지인 교회에 출석하고 있어요. 직설적으로 물어보고 싶어요. 정말 영어라는 언어와 그 나라의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고 신앙생활 할 수 있으신가요? 물론, 1.5세나 2세라서 오랜시간 영어권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한 분들이라면 현지인 교회에 온전히 속해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민 1세대들이 외국교회에서 온전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 하다고 봐요. 저는 20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해외생활을 6년정도 했어요. 그러나 영어를 잘하지는 못해요. 영어권에서 대학도 다니고 외국교회에서 신앙생활도 했었지요. 그러나 저는 뭔가 모르게 주변을 멤도는 듯한 공허..

따뜻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금요예배를 마치고, 잠들기 전.. 함께 교회를 섬겨주는 지희와 은지 자매에게 참 고마운 마음이 들어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리더로부터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잘했다. 수고했다. 미안하다. 고맙다. 이런 말들은 누군가를 격려하는데에 정말 좋은 말들입니다. 그러나 윗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이야기 하기는 참 어려운 말이 분명합니다. 특별히 미안하다는 말은 단 한번도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랜시간 교회를 섬겨오면서 리더들에게 질려있었습니다. 격려와 칭찬은 없고, 늘 지적을 당한 기억뿐입니다. 어떤 일을 해도 결국에는 저의 마음이 시리고 아팠습니다. 주눅들고.. 내가 이 정도로 못난 사람인가? 라는 자괴감에 빠지게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은 식어가고, 아무것도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