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적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캐나다의 온타리오주는 6월 12일을 부터 공식적으로 종교시설모임에 대해서 건물 수용인원의 30%는 소셜디스턴스를 유지하면서 모일 수 있도록 오픈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합법적으로 교회도 제한된 인원으로 모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월 중순부터 캐나다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해지면서, 무려 3개월 이상을 온라인으로 예배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좋았지만, 이런 시간이 길어질 수도록 교회 공동체가 서로 모이고 만나서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졌습니다.
저희 교회는 7월 둘째주 정도에 다시 모여서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아직 결정된 사항을 아니고, 충분한 준비와 계획을 가지고 조금 천천히 예배모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당분간은 차세대 자녀들을 위한 예배는 드릴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위생적인 자기관리에 취약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서로 붙어서 신나게 뛰어놀며 활동해야하는 어린이들의 모임을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아쉽지만, 바이스러의 위험을 감수 할 수는 없습니다. 차세대 자녀들을 위한 모든 모임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주일예배는 본당에서 가족단위, 혹은 개인위주로 거리를 두고 자리를 배치하여 앉아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예배 10분전에 입장하고, 예배가 끝난 후에는 후속 모임없이 바로 퇴장하여 각 가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도 서로의 얼굴을 보고 대화하고 한 공간에서 예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 성경공부, 금요예배 등의 주중모임은 계속해서 온라인 ZOOM을 통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보다 정확한 예배일정과 예배에 관한 지침들은 추후에 공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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