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주일에 참 뜻깊은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기쁘고 감사하고 감동적인 하루였습니다. 예수님의 생일을 기념하며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고 또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것도 좋았지만, 예배 가운데 진행 된 안수집사 임직식은 내 평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저는 2017년 여름에 이 교회를 개척해서 현재까지 섬겨오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이 되면 10년차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는 단 한 번도 안수집사, 장로, 권사 등의 임직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참 안타까우면서도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보통 안수집사가 세워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7~10년 정도 걸리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한 교회에 와서 정착을 하고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또 교회에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