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진재혁 목사님께서 사임에 관한 메시지를 하신 영상을 보았습니다. 청빙 받으신지 고작 8년 밖에 안되었고, 누구도 진재혁 목사님의 사임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보통 중대형 교회에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게 되면 은퇴시기인 65세~70세 까지는 목회를 이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요즘은 100세 인생이다보니 70세 은퇴하시는 목사님들도 아쉬워 하시고, 더 사역을 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진재혁 목사님의 그 메시지를 들으며 표면적인 사임의 결정도 대단하지만, 그 분의 떨리는 목소리 안에 나의 몫은 여기까지라는 단단한 내려놓음의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그냥 계속 사역을 해도 누가 뭐라 그럴 사람도 없습니다. 성도들은 오히려 목사님께서 더 사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