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올 때면 저는 즐겁기 보다는 늘 비판적이고 불만스러운 관점으로 이 시기를 해석하곤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싶다.. 놀고 싶다.. 즐기고 싶다.. 여행가고 싶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예수님의 생일에 왜 주인공도 아닌 다른 사람들이 그 날을 기다리고 생각하고 뭔가 특별하기 원할까? 이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지난 10년 동안 제 아들과 딸에게도 엄격하게 크리스마스에는 너희가 선물받는 날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절대 선물을 사준적이 없습니다. 아들과 딸이 어릴 때는 산타가 있겠거니.. 하면서 누가 선물을 주고 가려나?? 이런 기대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산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환상이고 조작이고 장사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