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개척교회 목사님의 큰아들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릴적부터 목회자가 되라는 권유를 해주셨지만 개척 교회의 힘듦과 가난을 직접 보면서 점점 목회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엔 언제나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중 기독교 동아리에서 찬양 악기팀을 하며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고 음악의 길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후에는 드럼과 작곡을 공부했고 군대 전역 후에 다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음악으로 대학을 갈만큼 음악에 열정이 있었습니다. 비싼 학비를 온전히 감당하기 어려워 실력도 쌓고 돈도 벌겸 라이브 카페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 가수들 뒤에서 악기 세션으로 일을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또한 주일에는 교회에서 예배팀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저는 늘 형편이 좋지 못하여 낮에는 학원에서의 레슨과 교회 내에서의 강습등을 이어갔습니다. 여의도 순복음 영산 싱어즈, 온누리 4부예배 등 교회 내에서 예배팀 섬김과 레슨등도 이어갔고 다른 시간에는 돈을 벌기 위하여 음악에 관련한 일을하며 살았습니다. 이처럼 음악을 좋아했지만 점점 고단함을 느끼고 예수님과 동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으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바삐 일하고 남은 시간은 홍대에서 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었고 그렇게 30대를 보내고도 제 인생이 잘 풀리지 않음에 조금은 낙망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지방으로 내려가서 작은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온누리교회에서 인연이 된 폴 킴 목사님이 외국인 교회에서의 드럼 세션을 부탁해오셨습니다. 그렇게 안산의 외국인예배에서 예배를 섬기며 지내던 중 그 교회의 간사였던 아내를 만나면서 제 신앙이 바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내 멋대로 살아온 것을 회개하며 나의 힘이 아닌 예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음악으로 성공하고자 했었던 마음을 내려놓고 음악으로 하나님을 높여드리며 살아야겠다는 거룩한 결단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 아내와 함께 예수전도단 BEDTS를 시작하게 되었고 찬양팀에서 드럼으로 섬길수 있도록 이끄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길로 순종하고자 결단하게 되었고 총신대 원격 신학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도에는 안산동산교회에서 분리개척한 푸른 숲 동산교회에서 청소년부 전도사로 사역을 했습니다. 또한 성도분들께 음악과 악기를 가르치고 예배팀의 전반적인 부분을 도왔습니다. 성가대 지휘를 맡아 지휘를 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부 전도사로 사역하며 청소년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보게 되었고 그들을 섬기는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도 보게 되었습니다.
2023년 앞으로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기도하던 중 캐나다 유어처치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을 준비하시고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예배자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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